똑타 앱 업데이트 이후 어제(8/5) 처음 탑승했습니다. 어제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면 1. 저녁 8시경 잠실 → 감일방향 35번 버스 이동 중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쯤 똑타 앱을 켜니 5분 후 도착으로 표기되어있어 2. 급하게 호출 후 이동하여 탑승(태깅) - 호출 시 팝업이 떳고 자동결재가 된다는 내용만 인지(호출 잡아야 하기에 전부 읽을 여유 없음) 3. 목적지 도착 후 하차(태깅) - 이 때 1,450원이 결제되었다는 황당한 알림 메시지를 받음 4. 바로 1:1 채팅 문의를 통해 상황을 남기니 탑승 시 결제방식을 잘못 설정했다는 답변 받음 (나는 따로 설정한게 없는데 잘못 설정했다?) 5. 앱 업데이트 전까지 큰 불편없이 사용해왔던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 일을 당한건지 이해가 되지 않음 (소액 손실과 함께 피곤한 퇴근시간 기분이 매우 불쾌) 6. 1:1 상담사 답변을 받으면서 다양한 캡처 화면들과 환불 신청 방법이 자연스럽게 안내 되는걸 보니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당했다는 걸 알 수 있었음 똑타로 인해 불편을 당한 이용자로서 답변을 요청하는 사항입니다. 1. 금번 자동결제 기능 추가 이유 2. 앱 UI 화면구성, 설정값 셋팅 의사결정 절차 및 최종 승인자 3. 환승/미환승 이용객 통계, 이용 행태 분석 파일럿 테스트 수행, 국민 자문 위원 의견 청취 여부 4. 당연히 환승 고객이 많을 터인데 기본값을 환승할인 가능한 현장결제가 아닌 자동결제로 설정한 이유 (환승 할인 필요 없이 자동결재가 필요한 사람은 직접 설정하면 됨) 5. 위 2번 상황 설명에서 나타난 안내 팝업에 환승할인 불가를 부각하지 않고 자동결제를 상단에 부각한 이유 그리고 이용객 부당 결제 예방을 위한 개인 의견입니다. 1. 이번 추가된 자동결제 기능은 불필요(태킹 행위 불편하지 않음). 차라리 카드를 앱에 등록하지 않고도 일반 시내버스, 지하철 이용하듯이 똑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맞음. 2. 환승 이용객이 많으므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방식을 기본값으로 해야하는게 맞고 환승 할인 없이 자동결제가 필요한 사람이 직접 설정하도록 해야함. 3. 호출 시 팝업창에 안내를 띄울 것이면 '현재 결재 방식으로 호출 시 환승할인 불가' 이 문장을 붉은색으로 다른 글씨보다 50% 크게 보이도록 상단에 위치 시켜야함. 자동 결재라는 단어는 큰 이슈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음. 4. 금번 업데이트는 실패라는 걸 인정하고 빠르게 원복하는게 이용자/운영자/상담사 모두에게 이로움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지속 강조되는 공무원이 사용하는 1시간이 경기도민 1,300만 시간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이런 작은 의사결정 하나가 수많은 국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만큼 부디 국민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바랍니다.